이번 선거부터 해외에서도 투표가 가능하기에 토요일, 본으로 갔다.
장학금 신청할 때도 오는 곳.
투표하는 곳이 반공개되어 있어서 좀 신경쓰였다.
금방 끝나고 밖에 나와서 사진기를 꺼내니 인증 사진 찍어준다기에 허겁지겁.
(가카라는 단어 선택에서 비슷한 류임을 직감. ㅋㅋ)
버스 기다리면서 소극성을 벗어던지고 아까 그 한국 사람 무리에게 말을 붙였다.
한 사람은 뮌스터, 한 사람은 도르트문트에서 왔다고 했다.
같이 뒤셀도르프까지 와서 한인식당을 가려고 했는데
점심 저녁 중간에 쉬는 시간이라 허탕치고 다음 약속 때문에 헤어졌다.
짧은 시간에 이야기 잘 나눴다.
최근에 온 한국 연구원들이나 오늘 만난 사람들이나
정치 성향은 조금씩 달라도 같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구나.
총 8시간 소모한 건 안 자랑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