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계인

아르바이트를 위해 몸부림을 치던 중
검색 좋아하던 내가
클릭 하나 안 한 죄로
이제서야
취업연수생으로
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있다.
부산광역시청 사회체육과 소속이고
세계사회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등록 담당인데
연수생 두 사람과 계약직 두 사람이서 같은 일을 한다.
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대회 시작까지 한 달 동안 바쁘다고 한다.
그런데.. 일이 재미있다.
단순 반복 작업(도 좋다) 중에
실마리 하나로 외국 주소 검색이나 외국에 메일 보내기 등 모험도 하고. ㅋㅋ
당장 독일에서 연락이 오지 않는 한 12월까지 일할 수 있다.
금요일에 사무실을 나가면서 야구장 소리를 들었다. 꺄아~
오늘 초과 연수 안 하면 안 될까?
야구 공짜라는데. ㅜㅜ